우리는 종종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볍게 여깁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나중에...”라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미루곤 합니다. 그렇게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서 나를 위한 일은 늘 뒷전이었고, 어느 날 문득 거울 속 나를 보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그저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이제는 힘겨워지고, 그 사이에 쌓인 피로와 불안은 나를 움켜잡았습니다.
내 몸은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체중은 늘고, 일상은 피곤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지만,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나에게 그저 불편하고 어려운 도전처럼만 느껴졌고, “언젠가는 할 거야” 하는 말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단 한 번의 결심이 내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복싱. 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고, 체력을 키우기 위한 방편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복싱을 시작하면서 나는 몸을 넘어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나의 몸을 다듬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나와 마주하며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복싱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을 돌보기 시작한 한 여자의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 과정에서 체중이 줄어든 것도, 체력이 향상된 것도 분명 중요한 변화였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는 법을 깨닫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을 가꾸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 존중의 과정, 자기 삶을 위한 결정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단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믿으며,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기 자신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다이어트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다시 사랑하고 돌보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저와 함께 복싱 글러브를 끼고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자신만의 변화를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이제, 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다이어트는 글러브와 함께.
저자 최원교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운동처방학을 전공하며,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와 체형 개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습니다. 운동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프로그램 1급 자격증과 체형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는 물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맞춤형 운동과 체형 관리법을 전수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최대리, 생존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다', '40대, 다시 건강에 미쳐라', '4주 케틀벨 혁명' 등이 있으며, 책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법과 다이어트 방법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TV조선 '내몸플러스'에 출연하여 10주 만에 20kg 감량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한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문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동기부여를 주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법을 전하고자 합니다.